G05-7182802122

신한투자증권, 개인투자자 성과 분석 공개…동학개미 67% ‘수익 실현’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2-18 15:58 KRX7 R0
#신한투자증권 #개인투자자성과분석 #1월~11월 #수익실현67% #손실실현33%

개인투자자 67% 수익실현, 평균수익 912만원
코스피 대형주 성과 우위, 코스닥은 수익 혼조

NSP통신- (이미지 = 신한투자증권)
fullscreen
(이미지 = 신한투자증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내 주식 거래 데이터를 집계해 개인투자자 10명 중 7명이 수익을 실현했다고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평균 수익은 912만원이고 손실은 68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익·손실 모두 100만원 이하 구간에서 가장 활발했다. 시장별 수익 비율로는 코스피 종목 매도 투자자가 71%를 기록했고 코스닥이 53%로 코스피 투자자가 우세했다.

해당 기간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의 67%가 수익을 달성했으며 33%는 손실을 봤다. 수익 투자자 가운데 수익 100만원 이하 구간이 54.4%로 가장 높았고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가 32.3%를 차지했다. 1000만원 초과 수익을 거둔 투자자는 13.3%다. 손실 구간 역시 손실 100만원 이하가 57.1%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는 30.1%, 1000만원 초과 손실은 12.9%로 집계돼 수익과 손실 모두 소액 구간 집중 양상을 드러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서 희비가 가장 엇갈렸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투자자 가운데 81.4%는 평균 250만원 수익을 기록했으나 18.6%는 평균 100만원 손실을 봤다. 수익 실현 고객 매도 단가는 7·8만원대가 35.0%, 5·6만원대가 34.2%, 9만원 이상이 30.9%로 분포됐다. 주가가 11만원 이상 상승한 시점에서 매도한 비중은 0.5%다. 손실 실현고객의 매수 단가는 5·6만원대 비중이 53.3%로 가장 높았다. 이외 7·8만원대는 32.3%였고 9만원 이상은 14.4%로 집계됐다.

G03-9894841702

시장별로 살펴보면 코스피 종목을 매도한 개인투자자의 71%가 수익을 실현했으나 코스닥 종목 매도 고객은 수익 53%와 손실 47%로 비슷한 비중을 드러냈다. 올해 고객 수 기준 코스피 수익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포함됐다. 손실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수익 상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손실 상위 종목에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휴림로봇 등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개인투자자의 성과는 지수와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며 “데이터 분석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투자자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