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추미애, “촛불시민들 탄핵 기각되면 정말 끔찍할 것”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7-02-13 16:06 KRD7
#추미애 #촛불 #탄핵 #기각 #정월 대보름
NSP통신-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제6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제6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추미애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8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촛불시민들은 탄핵이 기각되면 정말 끔찍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지난 토요일에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촛불시민들이 모였다”며 “80만의 촛불시민들은 ‘탄핵이 기각되면 정말 끔찍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소개했다.

이어 “만약 탄핵 기각으로 지금의 대통령이 면죄부를 얻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끌고 가도 좋다는 말이 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G03-9894841702

또 추 대표는 “부패와 정경유착으로 자유 시장경제 질서를 농단하고 마음에 안 드는 공무원을 별다른 이유도 없이 내쫓아 직업 공무원제와 공무원의 신분 보장 등 중대한 헌법가치와 원칙을 짓밟은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준다”면 “그런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끌고 가도 되는 것인가, 앞으로도 그런 대통령을 용인하겠다는 것인가를 되물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추 대표는 “80만의 촛불민심은 국민의 상식을 말한 것이다”며 “헌법재판소와 국회는 상식과 이성에 기반하고 헌법 가치와 원칙에 따라서 임해야 하며 어느 정치인도 국민의 상식과 이성을 뛰어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