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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성남시장이 30일 경기 분당경찰서를 찾아 경찰서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한 후 김해경 분당경찰서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1시30분께 김영진 의원, 김병욱 의원과 함께 경기 분당경찰서(서장 김혜경)를 찾은 자리에서"검경수사권 조정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권력은 독점되면 부패하기 때문에 나눠서 상호견제하는 것이 권력의 부패를 막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인사의 독립을 위해서 경찰위원회가 실질적으로 독립된 기구로 경찰인사를 담당함으로써 정치적 외풍으로부터 경찰의 중립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권한을 나눠 갖고 상호견제하면 덜 부패한다”며 “검찰에 전적인 권한을 준 것은 일제 강점기 때 독립군 탄압을 위한 치안유지법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진 의원은"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는 쾌도난마로 다루지 않으면 합의가 불가능하다”며 “최고 지도자가 결단해야 하는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분당경찰서를 방문해 상황 근무를 서는 직원들을 격려한데 이어 분당구 야탑지구대를 방문해"국민들에게 제일 중요한 게 안전인데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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