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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 “아레스 기존 중세 판타지와 차별성을 가지려 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11-17 21:4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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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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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부산 벡스코 지스타 B2C 세미나실에서 자사가 서비스하고 세컨드다이브가 개발 중인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직접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가 참석해 아레스에 대해 특징과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게임명을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로 정한 이유는

▲게임 타이틀을 짓는 방향은 개발사마다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스토리를 중요한 키워드로 정한 경우도 많은데, 우리는 스토리보다는 액션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키워드를 찾다보니 전쟁의 신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아레스를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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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출시된 게임과 배경이 다른데?

▲아레스는 이미 중세 판타지 장르가 많은 상황에서 차별성을 가져가려고 했다. 너무 SF 장르로 빠지지 않으면서 차별화를 두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판타지와 SF 요소를 어떻게 섞을지를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다른 MMORPG와 아레스만의 특별한 차이점은?

▲2가지 카테고리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비주얼적인 방향성의 차별화와 더불어 기존의 MMORPG가 타겟팅 기반의 액션이라면 아레스는 논타겟팅 액션이라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유저가 본인만의 커스텀한 전투 액션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아레스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 방향성이다. 개발하는 입장에서 중세 판타지를 탈피하는 것이었고, 액션 RPG는 초반에 사람을 모으기에는 편하지만, MMORPG는 액션성을 유지하면서도 RPG요소를 가져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번 아레스는 MMO를 도입해 서비스적인 측면에서 유저들에게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게 목표였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라면?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기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퀄리티, 다양한 액션 연출, PVP 요소들을 글로벌 유저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존 3개의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은 보완해 완성형 서비스로 준비한다는 목표다.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와 협력하게 된 이유는?

▲카카오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잘 서비스해왔고, 또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을 보여줬다. 그 점에서 카카오게임즈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됐는지? 그리고 출시 일정은 언제인지?

▲80~90% 정도 완성된 것 같고, 카카오게임즈와 협의를 해봐야 하겠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출시 일정은 2023년 상반기를 타겟팅하고 있다.

-일반적인 MMORPG 과금 모델을 따라가나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최근 일반 유저들의 모바일 MMORPG에 대한 과금 모델 거부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이 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개선된 형태로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엔드 콘텐츠에 대한 설명도 부탁한다

▲엔드 콘텐츠는 주로 소규모 협동 플레이로 이뤄져 있다. 경쟁형 콘텐츠는 PvP로 돼 있다. 단계적으로 공개하겠다.

-수동전투와 자동전투는 어떻게 돼 있나

▲플랫폼이나 장르 특성을 봤을 때 자동전투를 배제하진 않았다. 기본적인 파밍은 자동으로, 레이드와 PvP는 수동이 중심이다. 시연버전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는 디폴트 카메라 모드 설정 때문으로 보인다. 론칭 버전에서는 기본적인 액션 카메라 튜닝과 폴리싱을 통해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SF와 판타지 비중은 어떻게 돼 있나

▲전체적인 슈트를 100%라고 봤을 때, SF와 메카닉은 30%, 전통적인 판타직은 30%다. 나머지 40%는 현대적인 상황에서도 입을 수 있는 형태로 돼 있다. 풀 메카닉 디자인을 20~30%대로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텐트폴 작품이다 보니 개발비가 궁금하고, 실적 기대치가 궁금하다

▲이 자리에서 대답하기에는 저의 목표와 퍼블리셔 목표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대표 입장에서는 회사 목표는 생존이 중요하기 때문에 BP를 맞추는 게 최우선이고 고생한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정도였으면 좋겠다. 개발비는 일반적인 수준이다.

-장기적인 서비스 계획은

▲기본적으로 유저 케어, 서비스를 잘하자라고 이야기할 순 있겠지만 아레스와 같은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얼마나 남아있느냐가 중요하다. 근본적인 것은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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