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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평·무·환’…‘프로모션기간·ATM수수료발생’ 문구 왜 있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1-18 12:08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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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고객, 외화통장 설치해야 캐시백보다 좋은 혜택”

NSP통신- (사진 = 토스뱅크 캡처)
(사진 = 토스뱅크 캡처)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선보인 ‘평생 무료 환전(이하 평무환)’ 외환서비스와 관련해 상품 설명에 적시된 ‘프로모션 기간’과 ‘별도 ATM 수수료 부과’에 대해 토스뱅크 관계자는 “프로모션 기간의 연장으로 평생 무료 환전이 가능하다”며 “수수료가 별도로 붙어있는 현지 ATM기계에 대해 안내 문구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8일 토스뱅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외환서비스 출시를 알렸다.

토스뱅크가 ‘평생 무료’를 선언한 것은 ‘프로모션 기간의 무제한 연장’이다. 이번 해외결제 및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은 이날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다. 토스뱅크는 “이 혜택은 토스뱅크의 사정으로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다”고 상품 설명에 명시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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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승환 토스뱅크 외환서비스 프로덕트오너(PO)는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해 평생 수수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 부분을 포함해 수익구조나 지속 가능성을 계산해서 이 상품을 출시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외화통장의 상품설명에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이용시 별도의 현지 ATM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명시된 것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ATM 업체들이 굉장히 다양한데 로컬 업체들이 기계에 따로 붙여놓는 수수료들이 있다”며 “모든 업체들을 찾아서 제휴할 수가 없다. 이와 관련해 수수료가 발생하는 ATM이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외환서비스는 별도의 앱(App) 없이 토스 앱 내에서 무료 환전이 가능하며 카드 발급 없이 기존의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이용해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에 토스뱅크 체크카드로도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이번 외환서비스 출시로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더 커졌다.

김 PO는 “기존에는 원화통장(토스뱅크 통장)을 기반으로 결국은 원화 기준으로 해외결제가 되다 보니 국가마다 수수료가 달랐고 토스뱅크 환율이 아닌 제휴사의 환율로 계산이 돼 고객들의 불편이 있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외화통장 기반의 해외결제로 변경하며 기존에 있는 캐시백 형태의 혜택에서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약관을 새롭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역시 “이번에 출시한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지 않고 해외에 나가서 체크카드 결제를 하면 원화출금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있다”며 “(기존 상품은) 원화 결제가 되다 보니 환율이 굉장히 좋지 않다. 토스뱅크 고객들이라면 해외에 나갈 때 반드시 외화 통장을 개설하고 거기에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한 후 결제를 해야 자동환전이나 환전 후 출금 등 외화결제에 굉장히 유리한 환율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원래 비자, 마스터 등 브랜드 수수료도 없고 결제당 발생하는 수수료도 아예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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