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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한화솔루션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한화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3644억원, 영업손실 74억원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 부진 속에서도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확대와 개발자산 매각이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매출 1조7515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솔루션 관계자에게 들어보니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내년 신공장 가동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1603억원, 영업손실 9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한화솔루션은 “납사·에틸렌 등 기초 원료를 직접 사용해 수익성 민감도가 크고 4분기에는 석화 공급과잉과 정기보수로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신재생 중심의 투자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초고압 전선소재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사업 다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NSP통신 최아랑 기자(arang24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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