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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대, 탕웨이와 천재작가 샤오홍 삶 그려…100% 싱크오율 자랑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4-09-15 14:28 KRD7
#황금시대 #탕웨이 #샤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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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황금시대의 탕웨이가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어 국내 영화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색, 계 이후 다시 한번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봉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대륙의 여신 탕웨이가 선택한 최초의 예술가인 중국의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을 그린 영화로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그녀가 선택한 샤오홍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도 함께 상승 중이다.

샤오홍은 중국 현대문학의 보물로 일컬어지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천재 여류작가다. 1930년대 민국시기,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대에서도 끊임없이 창작에 몰두한 샤오홍. 그녀는 작가 샤오쥔의 영향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녀의 천부적인 재능을 알아본 중국 문학의 아버지 루쉰에 의해 중앙 문단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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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인 루쉰, 딩링, 샤오쥔 등과 우정을 나누며 뜨거운 삶을 산 샤오홍. 그녀는 자유롭게 사랑하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작가로서 인정을 받지만 늘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이면의 아픔을 지닌 드라마틱한 삶을 산 여인이다.

샤오홍은 자의식을 가진 여성으로서 겪었던 고난과 자신의 눈으로 본 농민들의 고통을 특유의 섬세한 필체로 그려냈고, 대표작으로 생사의 장, 호란하 이야기가 있다. 중국 정부는 그녀를 기리기 위해 하얼빈 제일여중을 샤오홍 중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생가를 보호하고 있다.

10년의 시간동안 100여권을 작품을 남기며 불꽃 같은 삶을 산 샤오홍의 매력에 빠진 탕웨이는 다시 한번 실존인물을 연기했다. 영화 색, 계와 만추를 통해 보여준 특유의 분위기로 캐릭터를 소화하며 몰입도를 높여주는 배우 탕웨이. 황금시대에서도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고민은 계속됐다.

“나는 황금시대를 통해 5개월간 샤오홍의 삶을 살았다. 내가 살아봤던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연기했다”고 전했다. 또한 “샤오홍의 삶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 나는 그녀의 영혼과 내가 한 몸이라 생각하고 내면을 같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실존인물을 연기한 것에 대한 고충과 노력을 드러냈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과 노력 끝에 탕웨이는 인간 샤오홍의 내면의 아픔과 사랑, 작가 샤오홍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 창작에 몰두했던 시간을 풍부한 감성과 깊이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상영으로 탕웨이의 연기를 확인한 언론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비한 눈빛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샤오홍의 솔직한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전달했다”라고 호평했다. 개봉을 기다리는 국내 관객들 또한 “팔색조 매력의 탕웨이. 이번엔 샤오홍의 모습을 얼마나 디테일하게 그려냈을지 기대되는 영화”(yesn****), “믿고보는 탕웨이! 분위기 여신님 이번에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 기대”(occb****), “분위기 자체가 이번 영화에 참 어울릴 듯!”(shin****)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탕웨이의 출연만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금시대는 10월 16일 개봉한다.

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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