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공채시즌 맞아 금융권 채용시장 활짝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4-09-05 14:34 KRD7
#금융권 채용 #공채 #탈스펙 #시중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반기 공채시즌이 시작되면서 금융권의 채용소식도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 중 기업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 하반기 신입모집 중에 있으며, 290명으로 하반기 채용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은 지난 3일 모집이 마감된 상태다.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모집계획인 기업은행의 채용인원은 200명으로, 입사지원서에 어학점수 자격증 기재란을 없앤 탈(脫) 스펙 전형을 내세웠다. 아울러 4분간 자신의 강점과 잠재력 등을 자유롭게 홍보하는 자기 PR대회를 개최, 우수자 500여명을 선정해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

G03-9894841702

오는 17일까지 모집을 받고 있는 우리은행 또한 토익과 자격증 기재란이 없으며, 대신 한국사 자격증과 헌혈확인 증명서를 받는다. 우리은행의 하반기 채용인원은 250명으로 지난 하반기보다 50명을 더 뽑는다.

수출입은행은 오는 16일까지 지원을 받고 있으며, 상반기에 21명을 뽑은데 이어 하반기에는 32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70명을 받았던 산업은행은 이번 하반기에 50명 내외를 뽑을 계획이지만 채용인원은 유동적일 것이라 밝혔다. 산업은행 역시 16일까지 지원을 받고 있다.

아직 채용공고가 발표되지 않은 하나은행의 경우 채용기간은 미정이지만 규모는 100~150명 정도가 될 것이며, 신한은행 또한 정확한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200~250명 정도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채용기간과 규모 모두 아직 검토중인 단계다.

한편 외국계열인 씨티은행은 올해는 공채계획이 없으며, 필요한 인원은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kimbn@nspna.com, 김빛나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