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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은행 직원 사칭 전환론 대출 사기단 18명 검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7-22 10: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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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 광역수사대가 은행 직원을 사칭하며 저금리 전환대출을 빙자해 53명으로부터 7억 4000만원을 가로챈 대출사기단 총책 김모씨(남, 52세, 구속) 등 모두 18명을 검거(구속8)했다.

이들 대출 사기단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저금리(4.7%) 전환대출 가능’ 이라는 대출광고를 전송했다.

이후 대출 희망자에게 농협 직원을 사칭해 높은 금리의 대출을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 준다며 통상 대부업체 대출 금리는 30%대이며, 실제 금융상품인 ‘대환론’이란 명칭을 사용해 유인하고 속인 후,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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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대부업체로부터 대출받은 대출금을 송금해주면 바로 저금리로 전환해 돌려준다고 속여, 피해자 53명으로부터 7억 4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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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대출사기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피해금 환급대상에서 제외돼 민사상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 등을 통해 피해금 반환이 가능했으나, 특별법 개정에 따라 29일 부터는 대출사기도 피해금 환급 대상에 포함돼 별도의 소송 없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피해금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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