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상승했다.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3월 넷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57주차 지지율은 62.6%를 기록, 1주일 전(61.6%) 대비 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2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네덜란드, 독일 순방 효과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주일 전과 동일한 29.8%를 기록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6%p 상승한 50.2%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1.5%p 하락한 33.3%를 기록, 양당 격차는 16.9%p로 더 벌어졌다.
1주일 전 14.8%p에 비해 2.1%p 더 벌어진 것. 이어 통합진보당이 2.5%, 정의당이 0.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2.5%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문항에서는 새누리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48.7%,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33.7%를 기록, 양당 격차는 정당지지율 보다는 소폭 작은 15.0%p 격차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5%, 새정치연합 37.3%로, 새누리당이 8.6%p 높았고,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5.3%, 새정치연합 36.2%로 새누리당이 9.3%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2.0%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안철수 대표가 14.8%로,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7.2%p로 더 벌어졌다.
이어 3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12.6%를 기록, 안철수 의원을 2.2%p 격차로 추격했다.
4위는 박원순 시장이 8.4%를 기록했다. 이어서 김무성 의원 7.3%, 김문수 지사 6.3%, 손학규 고문 4.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0%였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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