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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종근당(185750)의 외국인 지분율은 분할 이후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12월 분할 당시 16.7%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최근 10.8%까지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매도 공세에 다소 부진하던 주가는 올해 들어 양호한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연초대비 11.3% 상승했다. 최근 1개월 주가 수익률도 1.3%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분할에 따른 여러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121억원에 그쳤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종근당은 올 1분기부터 실적은 다시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360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신규 품목인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25억원), 위염 치료제 ‘유파시딘’(+9억원)의 매출 증대와 독감 유행에 따른 ‘타미플루’(+83억원)의 판매 호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57억원으로 전망된다. 외형 증대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가 크지 않다. 상품인 ‘타미플루’ 매출 증대로 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1.6%포인트 높은 45.2%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판관비율은 매출액 증대로 43.3%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낮아질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11.5%로 작년 4분기 9.3%에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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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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