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KT, 최남단 마라도서 도심수준 LTE 속도 서비스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4-03-25 10:46 KRD7
#KT(030200) #마라도 #LTE속도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KT(회장 황창규)는 연 68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서도 도심 수준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섬 지역 전용 전송장비인 구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최대 800Mbps까지 전송이 가능한 통합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로 교체해 무선 전송망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이는 액세스망 수준에서 이론적으로 최대 200Mbps 이상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실제로 장비 교체 후 마라도에서의 LTE 다운로드 속도가 기존 대비 평균 2.3배 이상 향상됐다.

G03-9894841702

또한 KT는 오는 7월 1일 광대역 LTE-A 전국망 서비스가 개시되면 제주도의 전 지역에 걸쳐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장비 구축을 마친 상태이다. 따라서 광대역 전파가 발사되는 즉시 제주도를 포함한 마라도와 인근 섬 지역에서도 더욱 빨라진 LTE 속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윤차현 KT 네트워크구축본부장은 “이번 장비 교체는 서해 5도에 이어 국토 최남단 마라도까지 KT의 수준 높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선제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통화품질 확보를 위해 관련 인프라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지난해 12월에도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지역의 구형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신형 장비로 교체하고 안테나 위치를 높이는 작업을 통해 LTE 품질을 대폭 개선한 바 있다.

KT는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외곽에 있는 도서지역에서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