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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조직개편 단행…‘생산적금융·AI’ 역량 강화

NSP통신, 임성수 기자, 2025-12-24 10:48 KRX7 R0
#하나증권 #조직개편 #WM·IB·S&T #종합금융본부 #AI전략실

WM·IB·S&T 전면 재편으로 경쟁력 제고
CEO 직속 종합금융본부·AI 전략실 신설

NSP통신- (사진 = 하나증권)
(사진 = 하나증권)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하나증권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발행어음 인가를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 혁신을 통해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편은 자산관리(WM), 기업금융(IB),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지원 등 4개 그룹 체제를 기반으로 전반적인 조직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모험자본 공급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종합금융본부를 신설했으며 생산적 금융 강화를 목표로 IB부문도 재편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전략과 조직 문화 확립을 총괄하는 인공지능 전략실을 신설했다.

WM부문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와 핵심 점포 전략 강화를 통해 채널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패밀리오피스본부를 신설하고 ‘더(THE) 센터필드 W’ 등 핵심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고액자산가 대상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2개였던 영업점 지역본부는 5개로 세분화해 고객·지역별 맞춤형 영업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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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부문은 기존 1·2부문 체제에서 생산적 금융 부문과 대체금융 부문으로 재편됐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는 기업금융, 주식자본시장(ECM), 인수금융, 사모펀드(PE) 등 주요 사업 역량을 집중 배치했다. 아울러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SME)실을 신설했다.

S&T부문은 기존 조직을 파생솔루션과 채권·외환·상품(FICC) 등 2개 부문 체계로 확장·재편했다. 또한 델타원본부를 신설해 수익 다변화와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동식 하나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질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발행어음 인가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바탕으로 건전하고 책임 있는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 금융 전환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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