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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2월 집계 결과, 은행 BIG3의 BMSI(Brand Mind -Share Index)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전월 대비 2.7점 하락하여 각각 54.3점, 51.2점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횡령 및 카자흐스탄 투자 손실 등 악재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 6개월 기간 브랜드 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농협은행 또한, 떨어지는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지만 지수 변동 추이는 국민은행과 다르지 않았다.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한 달 사이 고객수가 19만 명 감소한 농협은행은 추후 지수 변동 추이가 주목된다. 3위 신한은행은 지난 조사에 비해 1.6점 떨어진 44.9점을 기록했다.

1, 2위 간 격차는 1월 조사 결과와 동일했고, 2위와 3위 간 격차는 1.1점 줄어 6.3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4위 우리은행이 41.9점, 5위 IBK기업은행 35.9점, 6위 하나은행 34.2점, 7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31.3점, 8위 외환은행 30.7점, 9위 한국씨티은행이 29.1점을 기록했다.

하위권 순위는 변동이 심했는데 외환은행이 3계단 하락하며 낙폭이 가장 컸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는 2월 3일부터 28일까지 총 12일(매주 월, 화, 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총 2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 또는 구매), 만족도로 구성된 브랜드 종합지수이다.

BMSI 여론조사는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가 일 단위로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2012년 11월부터 월간 단위로 공표되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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