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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대한통운(대표 이국동)은 다음달 1일부터 한·일간 철도-해상 복합화물운송 서비스를 개시, 경인지역에서 일본까지 2일에서 최대 3일 이내에 문전배송이 가능하게 됐다.
복합운송은 부산-시모노세키 간 12ft(피트) 컨테이너의 철도∙해상 서비스로 RSR(Rail Sea Rail)로 불린다.
즉, 국내에서는 철도를, 해상 운송은 고속 훼리, 일본 내에서 다시 철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 간 화물을 운송해준다.
대한통운은 코레일 로지스, 일본의 일본통운, JR화물철도와 함께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개시한 부산-하카다 항로에 이은 이번 부산-시모노세키 간 항로 개설로 양항 체제를 갖추게 돼 양국간 철도를 이용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물류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RSR서비스는 철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대량수송이 가능하며 정시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카훼리를 이용한 해상운송은 통관시간이 짧고 비용은 항공운송보다 3,40% 가량 저렴하다.
특히 RSR운송에 사용되는 12ft 컨테이너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0ft나 40ft 컨테이너에 비해 소형이어서 수도권 주요 화물인 정밀 전자기기나 각종 부품 등 소량 다품종, 고부가가치 화물의 정기운송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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