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서도 TFT LCD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월간 대형 TFT LCD 패널 출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출하량과 매출액에서 LG필립스LCD와 AUO 등을 제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출하량에서는 삼성전자가 20.9%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LG필립스LCD와 AUO가 각각 20.2%로 뒤를 이었다.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가 23.3%로 선두자리를 지켰으며 LG필립스LCD와 AUO가 각각 20.2%, 20.0%의 비중을 나타내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월 TFT LCD 전체 출하량은 3560만대로 전월 대비 1.3% 소폭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35.7%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출하면적은 LCD TV 패널 출하량 감소로 전월 대비 1.1% 감소했으며 IT용 패널 가격 하락과 LCD TV용 패널 출하량 감소로 매출액 역시 전월 대비 3.1% 감소했다.
평균판매가격은 192달러로 전월 대비 약 4.4% 하락했다.
기종별로는 LCD TV용 패널이 816만대로 전월 대비 0.9% 감소한 반면 모니터용 패널과 노트북용 패널은 각각 2.4%씩 증가하며 1582만대, 1059만대를 기록했다.
LCD TV용 패널은 32인치 와이드 기종의 출하 점유율이 38.7%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40인치 와이드와 42인치 와이드 패널은 각각 9.2%, 10.2%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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