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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삼성자산운용)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KODEX) 상장지수펀드(ETF)의 2025년 누적 개인 순매수가 13조원을 넘어섰다. 코덱스 ETF의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3조 5493억원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6조 334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개인 순매수 점유율 역시 2024년 32.1%에서 2025년 39.9%로 6.8%포인트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미국 증시 지수 추종 상품과 커버드콜, MMF 등을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집중됐다. ‘코덱스 미국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코덱스 미국나스닥100’의 순매수 규모는 각각 1조7232억원, 1조490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를 추종하는 ‘코덱스 200’ 역시 1조 4611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덱스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1조3149억원), ‘코덱스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7160억원), ‘코덱스 머니마켓액티브’(6862억원) 등에서도 개인 자금 유입이 이어졌다.

자금 유입에 힘입어 코덱스 ETF의 순자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코덱스 ETF는 2025년 10월 기준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2024년 68조원 수준 대비 약 46조 9000억원 늘어나 70% 이상 성장했다. 29일 기준 코덱스 ETF의 순자산은 113조 1000억원으로 전체 ETF 운용사 가운데 시장 점유율 38.2%를 기록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2025년은 국내 최초로 ETF 순자산 100조원을 달성하며 코덱스가 가장 신뢰받는 투자 동반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투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출시하고 투자자 교육에 적극 나서 국내 ETF 시장의 표준을 지속적으로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임성수 기자(fores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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