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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벼 경영안정대책비 차질 없다…군비 늘려 24억 원 확정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2-18 14:45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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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9억 원 추가 투입…12월 22일부터 농가 차질 없이 지급

NSP통신-전남 보성군 청사 (사진 =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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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청사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전라남도의 재정 조정으로 벼 경영안정대책비 도비 지원이 대폭 감액된 상황에서도 군비를 추가 투입해 농가 지원을 이어간다.

보성군은 벼 재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군비를 확대 편성하고 오는 12월 22일부터 농가에 차질 없이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사업은 쌀값 변동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벼 재배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로, 당초 총사업비 30억 5600만 원 규모로 도비 40%, 군비 60% 비율로 편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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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농어민 공익수당 증액에 따른 전라남도 재정 조정으로 도비가 약 50% 감액되면서 도비와 군비를 합한 사업비는 15억 2800만 원으로 크게 줄어들 위기에 놓였다.

이에 보성군은 농가 경영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군비 9억 1680만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군비 비중은 75%인 18억 33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최종 사업비는 24억 4500만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경영안정대책비는 관내 5939농가, 4,781ha를 대상으로 지급되며 지원 단가는 ha당 51만 원, 농가당 최대 2ha까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벼 재배 농가는 지역 농업의 근간인 만큼 군 차원의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안정적인 농가 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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