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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태블릿 대화면 시장 창출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4-01-24 10:39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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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는 2014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등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이 예상되나 이머징 국가의 통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요인도 상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 2013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망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경우, D램은 서버용 D램 등 기업향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모바일 D램도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센터향 SSD 채용과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화에 따라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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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지속적인 공정전환을 통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탄력적인 제품 라인업을 운영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스템 반도체의 경우 20나노 고성능 모바일 AP와 해상도 한계를 넘은 차세대 ‘아이소셀 센서’ 등 고부가가치 제품 출시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14나노 핀펫 등 선행공정 개발도 이어가고 신규 거래선도 확대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LCD패널의 경우 TV 수요 증가와 태블릿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OLED패널의 경우는 OLED패널을 채용한 제품군의 확대로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대형 LCD 패널의 경우 UHD, 커브드(Curved)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OLED패널은 스마트폰 외 제품군 확대를 추진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유지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고히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대비 10% 중반 이상의 물량 성장이 전망되고, 태블릿 시장도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대 뿐만 아니라 지역별·가격대별 신제품도 확대하고 유럽, 중국 등 LTE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태블릿은 대화면 제품 시장을 창출하고 보급형 모델을 확대하는 등 라인업 강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TV는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상반기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수요 대응 프로모션을 적극 강화하고 상반기 신모델을 출시해 실적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UHD TV, 커브드TV(Curved TV), 60형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특화 제품으로 시장별 특성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다.

생활가전 시장은 지난해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형 전략 모델 라인업 강화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1분기의 경우는 IT의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부품과 TV사업 중심 수요 위축 영향으로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설투자는 지난해 23조8000억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에는 낸드플래시 공장 건설과 D램과 시스템반도체 20나노급 공정전환에 주로 투자해 12조6000억원을 집행했고, DP의 경우 LCD패널 공장 건설과 OLED패널 라인 증설 등에 5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투자가 예상되고, 사업별로도 전년과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는 첨단공정 전환, 시스템 반도체는 차세대 공정 기술 강화에 집중할 것이며, DP는 OLED 플렉서블(Flexible) 캐파 증대와 미래 기술 확보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2014년 주주환원 정책은 지난해 대비 연간 잉여현금흐름 비중의 적극적 증가를 목표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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