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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순천 신대·선월 개발이익 환수 특위’ 출범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2-17 15:23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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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위원장, “공공개발 성과 도민에게 돌아가야”

NSP통신-전라남도의회가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 과정에서 제기돼 온 개발이익 환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진 = 전남도의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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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가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 과정에서 제기돼 온 개발이익 환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사진 = 전남도의회의)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 과정에서 제기돼 온 개발이익 환수 논란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전남도의회는 지난 16일 열린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이익 환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하고 서동욱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4)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 과정에서 제기된 ▲개발이익의 민간 집중 문제 ▲행정 절차의 투명성 논란 ▲공공성 확보 미흡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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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위원장은 “순천 신대·선월지구는 행정기관의 결정으로 추진된 공공성이 강한 개발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도민에게 충분히 환원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며 “이번 특위 출범은 개발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었는지를 근본적으로 되짚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개발이익이 공정하게 배분되지 않는 구조가 문제”라며 “공공이 관여한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은 반드시 공공으로 환원돼야 한다는 원칙을 분명히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서 위원장은 앞서 지난 7월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순천 신대·선월지구를 포함한 전남지역 개발사업의 이익 환수 실태 문제를 지적한 바 있으며 최근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개발이익 도민환원 촉진 조례안’은 지난 9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순천 신대·선월지구 개발이익 환수 특별위원회’는 향후 택지 조성사업 전반의 행정 절차 적정성 점검을 비롯해 개발이익 산정 및 환수의 타당성 검토, 광양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시 등 관계기관의 관리·감독 책임 점검, 전남형 개발이익 환수 기준과 제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특별위원회는 서동욱 위원장을 비롯해 김진남 부위원장(순천5), 강정일(광양2), 한춘옥(순천2), 신민호(순천6), 김정희(순천3), 김정이(순천8), 최동익(비례), 정영균(순천1), 한숙경(순천7) 의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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