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사 과정에서 일부 공정 조정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당초 2025년 12월로 예정되었던 개원 시기를 오는 2026년 3월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당초 올해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일부 공정 협의 과정에서 일정이 지연되면서 준공 시점이 늦춰진 상황이다. 시는 준공 후 필요한 장비 설치와 감염관리 점검, 내부 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3월 개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시 홈페이지, MY광양 앱, SNS 등을 통해 개원 예정일 변경을 안내하고 있으며 등록 임산부에게는 문자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예약은 2026년 3월 출산 예정 산모부터 가능하며 2026년 1월 12일부터 미래여성의원에 전화해 상담 및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오는 2026년 상반기 중에는 ‘전남공공산후조리원 예약 시스템(전남아이톡)’과 연계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황영숙 출생보건과장은 “그동안 임신·출산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양질의 산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예정 일정이 조정되면서 시민들께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산후조리원이 안전관리, 감염관리, 모유수유 프로그램, 신생아 케어 등 전문 서비스를 갖춘 전국 수준의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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