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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6년 국비 7582억 확보…역대 최대 실적 달성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2-08 15:09 KRX7 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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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전철화 1722억 반영…문화·미래산업·생태 분야 전방위 탄력

NSP통신-전남 순천시 청사 (사진 =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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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청사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 국회 통과에 따라 총 7582억 원의 국비를 확보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성과를 거뒀다. 이는 올해 7022억 원보다 560억 원(8%) 증가한 수치로 정원박람회 이후 강화된 국비 확보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시는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핵심사업을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그 결과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 신규사업 대폭 확대…문화·미래산업 분야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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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규 국비사업으로는 ▲K-디즈니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 2억 5000만 원(총사업비 300억 원)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10억 원(총사업비 160억 원) ▲순천만 기후대응 도시숲 15억 원(총사업비 30억 원) ▲원가곡 외 5개 마을 하수관로 정비 15억 원(총사업비 114억 원) ▲황전 미초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2억 원(총사업비 5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도시재생 등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들이 본격 추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 계속사업도 안정적 확보…생태·경제 분야 동시 강화

계속사업 국비도 체계적으로 확보됐다. 주요 반영 사업은 ▲통합바이오 가스화시설 46억 원(총사업비 1776억 원) ▲동천하구 습지 토지매입 60억 원(총사업비 450억 원) ▲문화도시 조성 40억 원(총사업비 198억 원) ▲갯벌치유 관광 플랫폼 37억 원(총사업비 320억 원) ▲생물전환 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30억 원(총사업비 320억 원) ▲원도심 상권활성화 10억 원(총사업비 80억 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태·문화 기반 확충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 경전선 전철화 1722억 원…교통 인프라 개선 가속

교통 인프라 분야 역시 큰 폭의 국비가 확보됐다. 특히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올해 190억 원에서 내년 1722억 원으로 크게 늘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라선 고속화 5억 원 ▲국도 27호선 순천 주암(3공구)화순 동면 국도 개량 76억 원 ▲순천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199억 원 등이 반영되면서 광역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 국가해양정원 예타 선정…미래 성장축 확보

여자만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국가해양생태공원(국가해양정원)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도 큰 성과다. 시는 “5년 동안 준비해 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향후 국비 1174억 원 확보에도 긍정적 신호가 켜졌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공모사업을 줄이고 시정 방향에 맞춘 국비 전략 추진이 역대 최대 국비 확보로 이어졌다”며 “국비는 곧 시 재정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전략적 확보 활동을 강화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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