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fullscreen

고흥군 보건소가 결핵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결핵협회로부터 ‘2025년 기관상’을 수상했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 보건소가 결핵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한결핵협회로부터 ‘2025년 기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8일 이번 수상이 “선제적 검진과 체계적 관리로 ‘청정 고흥’을 실현하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는 경로당과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을 중심으로 7616건의 결핵 검진을 실시해 조기 환자를 발견하고 신속하게 관리해 왔다. 이 같은 활동은 지역 내 결핵 전파 위험을 크게 낮추며 전년 대비 신환자 발생률이 22% 감소하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보건소는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결핵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환자 등록 ▲투약 관리 ▲접촉자 추적 검진 ▲비 순응자 관리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포괄적 대응이 지역 보건 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를 냈다는 평가다.

군은 앞으로도 노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제적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해 결핵 전파 위험을 지속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청정 고흥’을 만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이뤄낸 결과”라며 “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핵 예방·관리 대응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