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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350억 원 공익직불금 신속 지급…1만 6000 농가 경영안정 ‘숨통’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12-04 16:03 KRX7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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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경기 침체 속 농가 소득 보전 기대

NSP통신-전남 고흥군 청사 (사진 = 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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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청사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기본형 공익직불금 350억 원을 전남에서 가장 먼저 지급하며 지역 농업인의 경영안정 지원에 속도를 냈다.

군은 올해 공익직불금 가운데 소농 직불금 120억 원(9,232농가), 면적직불금 230억 원(7060농가) 등 총 350억 원을 확정하고 지난 3일 1만 6000여 농가에 대해 지급을 완료했다.

공익직불금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유지를 목표로 하는 핵심 정책으로, 이상기후와 경기 침체가 겹친 올해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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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월부터 6월 8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고 농지·농업인 자격 요건 검증, 소농 직불금 해당 여부 확인, 준수사항 이행 점검 등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다만 오류 계좌, 농지 전용 필지 등 결격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사유 해소 후 2차 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직불금 단가도 인상됐다.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올라 농가 부담 완화에 힘을 보탰으며 면적직불금 역시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5% 상향 조정됐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직불금 지급으로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농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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