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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경기도의원, 소방 역사자료 관리·활용 방안 연구회 개최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5-12-03 16:34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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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역사사료관 의무 설치·전문 자문체계 강화 추진

NSP통신-2일 경기도 소방 역사 자료의 관리와 활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사진 = 경기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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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소방 역사 자료의 관리와 활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사진 =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이영희 경기도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2일 경기도 소방 역사 자료의 관리와 활용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경기도 소방 역사자료의 체계적 관리·보존·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이 의원을 비롯해 강웅철·이학수·정하용·지미연 의원, 경기도 오광룡 소방재난본부 화재행정과 팀장 및 담당자, 이찬·허세창·임종관 경기소방역사 자문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연구 결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2월 개관한 경기소방역사사료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방 역사자료의 표준화된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8월 5일부터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책임연구는 노무라미치요 장안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김유진 교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도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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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고회에서는 ▲경기 소방 역사자료 실태조사 ▲유물 관리 기준 ▲수장고 운영·보존 체계 정립 ▲사료관의 기획전·교육 프로그램 강화 ▲디지털 홈페이지 구축 필요성 등이 주요 성과로 발표됐다.

특히 연구진은 현재 임의 규정에 머무른 사료관 설치·운영 조항을 ‘하여야 한다’라는 의무 규정으로 강화하고 기록-보존-전시-교육이 연계된 통합 관리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물의 수집·등록·보존·활용 과정을 표준화할 수 있도록 소방유물 관리대장과 수장고 운영 근거를 조례에 명시하고 현행 소방역사 자문위원회를 역사·민속·전시·유물보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확대하는 개편 방안도 제안됐다.

이 의원은 “경기도 소방은 수십 년 동안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소중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이 역사를 정확히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은 단순한 유물 관리가 아니라 경기도 안전정책의 기반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에서 제안된 운영체계 개선과 유물의 수집·보존·관리·활용 기준, 행정·재정 지원 근거를 반영한 경기도 소방유물 연구 및 보존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12월 중 발의하겠다”라며 “사료관이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경기소방 역사·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정된 조례안은 오는 15일 상임위원회 심사, 18일 본회의 의결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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