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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노조 총파업에 학교 혼란 최소화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12-03 10:09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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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 = NSP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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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과 관련해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전력 대응에 나선다.

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앞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와 집단 임금 교섭 결렬에 따라 총파업이 예고된 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

지난달 26일 본청 및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27일에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지침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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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단계·직종별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학교급식과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후, 특수교육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이 큰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 50% 미만의 경우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고 50% 이상의 경우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학교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파업 미참여 인원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재구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파업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의 안전 및 학습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학교급식,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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