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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열린 2025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최종평가회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달 28일 오산노인대학 강당에서 지역내 경로당 노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최종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는 1년간 추진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노인들이 직접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열렸다.

행사는 식전 색소폰 공연과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경로당 활성화 사업 성과보고’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현황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또 자이아파트·청호휴먼시아·동부삼환·내삼미동·우미린 등 5개 팀이 노래와 민요 공연을 펼쳐 노인들의 열정과 끼를 선보였다.

2025년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에는 지역내 144개소 중 120개소가 참여해 노래, 요가, 건강체조, 치매예방, 터링 등 11개 프로그램을 주 1회 운영했다.

시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해 왔다.

한 참석자는 “그동안 배운 내용을 무대에서 발표하며 큰 보람을 느꼈고 여러 경로당 노인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건호 대한노인회 오산시지회장은 “경로당은 노인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문화·여가 공간”이라며 “2026년에는 15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해 더욱 활기찬 노후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여가 활동 지원과 경로당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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