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유통업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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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역의 사라져가는 생활문화와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추진 중인 마을지 발간 사업의 두 번째 작업으로 주문진읍 마을지 제작에 들어갔다.
오죽헌·시립박물관은 이번 마을지를 2025년 12월 말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지는 주문진읍의 지리와 역사적 변화, 마을별 특징을 비롯해 주문진항을 중심으로 성장한 수산업의 전개 과정을 폭넓게 다룬다. 황태·진미채 등 수산가공 산업의 발전사,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여성들의 참여상도 주요 내용으로 담긴다.
최근 관광지로 부상한 도깨비방파제와 BTS 정거장,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개청, 주문진역 신설, 향호지방정원 조성 등 변화하는 주문진의 현재와 미래도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종합적 기록이 목표다.
이번 작업은 오죽헌·시립박물관 내부 학예연구사가 문헌 조사와 현지 조사에 직접 참여해 연구·집필을 진행한다. 다양한 사진과 자료를 함께 구성해 주문진의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이정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주문진은 동해안의 대표 어업 전진기지이자 K-컬처의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마을지가 주문진의 정체성을 기록하고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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