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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2025년도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보고회 모습. (사진 =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로 도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며 재정 운용 성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해 1분기 도내 1위에 이어 상반기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역시 1분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국비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상반기 평가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하며 도비 5억원을 확보하는 결과를 얻었다.

집행 실적은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속초시는 1분기 목표 654억원 중 855억원을 집행했고, 상반기에도 목표액 1175억원을 넘어선 1264억원을 집행해 도내 최상위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1분기 기준 2년 연속 도내 1위를 유지하며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신속성을 입증했다.

신속집행 평가는 예산을 적기에 투입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속초시는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예산 집행 과정의 장애 요소를 제거하고 현장에서 즉시 실행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속도감 있는 집행을 이어왔다.

이병선 시장은 “민생 회복을 위해 직원 모두가 전력을 다한 결과 얻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추진해 재정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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