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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아리랑예술단 국내·외 무대 확대로 지역문화 브랜드 높였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11-26 18:09 KRX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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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설공연·해외공연 성과…정선아리랑 세계화 가능성 확인

NSP통신-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모습. (사진 = 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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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모습. (사진 = 정선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가능성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예술단이 상설공연 ‘뗏꾼’을 비롯해 여러 초청공연과 문화축제,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지역문화의 품격을 높였다고 밝혔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이었던 토요상설 ‘뗏꾼’은 지역 문화유산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관람객과 관광객의 호응을 크게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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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타악과 정선아리랑, 안무와 연희를 결합한 무대는 ‘뗏꾼’의 삶과 정서를 생생하게 담아냈고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대표 공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관람객은 전년보다 2000명 이상 증가해 지역 관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예술단은 잦은 국내·외 활동에 대비해 전통·연희·무용·창작 분야를 아우르는 레퍼토리 연구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외부 초청공연과 주요 축제 무대에서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정선군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위상을 크게 높였다.

전통 기반의 연주와 역동적인 안무, 창작 콘텐츠가 조화를 이룬 무대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높은 완성도의 공연”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올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해외문화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해외공연이다. 예술단은 현지 이주민과 관람객에게 정선아리랑을 직접 가르치고 공연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문화외교 사절단 역할을 수행했다. 전통 의상과 아리랑 선율, 한국적 서사를 담은 공연은 큰 박수를 받았고, 정선아리랑의 세계화 가능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최종수 이사장은 “올해의 모든 공연은 정선아리랑이 세계와 소통하기 위한 예술단의 노력이 응축된 결과”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군민과 관객에게 사랑받는 예술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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