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오산-군포 천생연분 11커플 탄생, “우리도 이제 결혼한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11-24 17:33 KRX7 R1
#오산시커플 #군포시커플 #오산시솔로만 #오산시미팅 #오산시만남주선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 2025년 마지막 행사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NSP통신-22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fullscreen
22일 이권재 오산시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군포시가 함께한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 2025년 마지막 행사가 지난 22일 오산 메르오르 본점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산·군포 거주 또는 재직 중인 1985~1998년생 미혼남녀 36명(오산 18명, 군포 18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1:1 티타임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오후식사 ▲최종 매칭 등 다양한 구성으로 진행됐다. 이번 3차 행사에서는 참가자 36명 중 11쌍의 커플이 탄생해 역대 최고 매칭률 61%을 기록했다.

올해 행사는 총 세 차례로 진행됐다. 1차 행사에서는 8쌍이 탄생했으며 2차 행사에서도 9쌍이 커플로 연결됐다. 22일 열린 3차 행사에서도 11쌍이 매칭에 성공하며 올해 최종 누적 28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전체 평균 매칭률은 54%로 집계됐다.

G03-9894841702

참가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세 차례 조사에서 94% 이상이 ‘매우 만족·만족’이라고 응답했고 ‘결혼·연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답변도 92%에 달했다.

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운영하던 ‘SOLO만 오산’을 올해 군포시와 공동 개최로 확대하며 경기도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올해 세 차례 행사에 총 104명이 참여했으며 철저한 신원 확인(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재직증명서 제출)과 공공 주도의 건전한 만남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청년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SOLO만 오산’은 2024년 한 해 동안 119명이 참여해 33쌍의 커플을 배출하고 이 중 1쌍이 결혼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군포시와의 협력으로 운영 방식이 한층 더 발전하며 경기도 대표 청년 만남·결혼 지원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올해 오산과 군포가 함께 만든 협력 모델이 행사에서 기대보다 큰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청년들이 부담 없이 만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한 만남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26년에는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