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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20일 시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홍보콘텐츠 제작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AI 기본사회 실현’ 기조에 맞춰 공직자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디지털 행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영상 ▲이미지 두 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ChatGPT, Sora 등 다양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활용해 순천시의 매력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심사는 AI 활용도, 창의성, 홍보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 평가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병행해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대회에 앞서 17일과 18일 이틀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반 영상·이미지 제작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기획부터 촬영·편집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실습하며 공직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대회 결과는 오는 11월 말 발표되며 영상 분야 7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 이미지 분야 8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5명) 등 총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AI 활용 능력은 행정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는 핵심 역량이 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직원들이 시정 홍보를 비롯한 다양한 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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