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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최근 지역내 일부 학교에 수두(Varicella)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관리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수두는 발열과 함께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발생한다. 전염력이 강해 교실 등 밀집된 환경에서는 감염이 쉽게 확산될 수 있다.

시는 교내 수두 확산 방지를 위해 교내 환기 강화, 정기적 소독, 유증상자 귀가 조치 후 의료기관 방문 안내, 자택 격리 및 등교 정지, 모니터링 등 수두 환자 발생에 따른 대응 체계를 철저히 하고 있다.

또 수두를 비롯해 주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감염취약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을 중심으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 공유 자제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의 지역사회의 확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수두는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나 면역력이 떨어진 시기에는 감염될 수 있다”며 “수포나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증상 소실 후까지 등교를 중지해 추가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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