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임성수 기자 = 키움증권이 자사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수 30만명 돌파 기념으로 고객들의 해외주식 투자 패턴을 공개했다. 가장 높은 월평균 적립금액 상승 연령대는 미성년자이며 최대 적립 종목은 엔비디아로 나타났다.
이번 데이터는 고객들의 월평균 적립금액,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 상위 5개, 연령·금액대별 특징 등 지표로 분석된 결과다. 분석 기간은 지난 2월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다. 이용자들의 월평균 적립금액은 지난 5월 15만원에서 지난 10월 32만원으로 늘어났다. 30·40대는 월평균 37만원을 적립해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증가폭이 가장 컸던 연령은 미성년자다. 미성년자는 지난 5월 월 11만원에서 지난 10월 20만원으로 적립금액이 81% 증가했다. 회사는 실제로 서비스 전체 이용자 중 약 14%가 미성년자로 부모들이 자녀의 자산 형성과 투자 교육을 위해 적립식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다. 이어 테슬라, 인베스코 QQQ 상장지수펀드(ETF), 미국 배당주 슈왑 ETF(SCHD), 팔란티어 순으로 나타나 기술주와 ETF 중심의 투자 성향이 이어졌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자사의 간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코스피 증시 활황으로 투자 인식이 개선돼 이용자 수가 증가했다”며 “누구나 부담 없이 장기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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