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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산업동향

LG엔솔·포스코홀딩스, 배터리·리튬 투자로 미래 성장 속도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5-11-12 17:49 KRX5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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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 = 최아랑 기자)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이 LG에너지솔루션의 극저온 항공우주 배터리 개발과 포스코홀딩스의 호주·아르헨티나 리튬 투자로 미래 성장과 공급망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엔솔은 미국 스타트업 사우스8과 협력해 영하 60도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배터리 셀을 개발 중이며 포스코홀딩스는 연간 약 27만 톤 리튬 정광 확보와 기존 아르헨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고용·해외 진출 ‘3박자’ 성장

무역협회 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 1천여 곳 중 절반 이상이 투자유치·고용 증가·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체계적 지원의 성과를 보여줬다. LS일렉트릭과 협업한 나인와트는 디지털 에너지 플랫폼 상용화와 3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랩앤피플과 로비고스는 일본·말레이시아 현지 사업에 진출하며 글로벌 진출 사례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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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60도도 문제 없는 ‘극저온 항공우주 배터리’ 개발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스타트업 사우스8과 영하 60도 극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공동 개발에 나섰다. NASA 주도 우주탐사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협력은 항공우주, 극지 탐사, 위성 등 특수 배터리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LG엔솔 관계자는 “극저온 기술 스타트업과 다양한 논의 중이지만 오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먼저 구체화했다”고 말했다.

◆1조1000억 투자로 리튬 시장 선점…“공급망 다변화로 경쟁력 확보”

포스코홀딩스는 호주·아르헨티나 리튬 자원에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원료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다변화에 나섰다. 호주 광산 투자로 연간 약 27만 톤 리튬 정광 확보가 가능하며 수산화리튬 기준으로 약 3만7000톤 규모다. 아르헨 광권 인수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향후 생산라인 증설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인도 타이어코드 공장 ‘글로벌 발판’…“급성장 시장 대응”

HS효성은 인도 나그푸르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430억원을 투자, 타이어코드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 2027년 공장 완공 후 본격 생산에 들어가며 에어백 원단 등 핵심 제품군 생산 확대도 단계적으로 검토 중이다. 인도는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어 현지 공급망 안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작업 중단과 점검으로 안전 관리 강화

한화오션이 거제사업장과 협력사 현장에 대해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작업 표준이나 안전 교육이 미비하면 즉시 작업 중단을 시행하고 반복 사고 유형을 분석해 대응하는 Safe Guard 119 시스템을 운영한다. 외부 전문가와 함께 2030년까지 ISRS 등급 상향을 목표로 안전 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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