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코웨이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25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다.
이번 호실적의 주요 배경은 판매 성장과 소유권도래 및 해약 계정 감소로 렌탈계정의 순수 증가 계정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법인의 실적 대폭 상승이 더해졌다.
3분기 국내 사업 매출도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의 선방으로 전년비 12.0% 성장한 7402억 원을 달성했지만 해외법인은 매출 4693억 원으로 전년비 19.9% 증가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상승한 3521억 원을 기록했다. 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418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영업이익을 보면 말레이시아 법인 43.0% 증가, 태국 법인 75.0% 증가해 큰 폭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코웨이의 렌탈 계정 순증은 지속 상승세다. 올 3분기에만 약 17만대의 계정이 순수 증가해 이미 작년 순증 총합 기록인 36만3000대를 넘어선 43만2000대를 기록 중이다. 남은 4분기의 기록까지 더해진다면 코웨이의 렌탈 계정 순증 기록은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군의 높은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비렉스(BEREX) 침대·안마의자 등의 안정적인 성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가며 국내 및 해외 모두에서 균형적인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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