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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여수시의원, 지역 특성 고려 ‘시설직 기반 행정 강화’ 주장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5-10-26 17:25 KRX2 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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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은 시정의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자산

NSP통신-김종길 의원이 제251회 임시회에서 여수의 특성과 행정 수요를 고려해 시설직 공무원의 역할 강화를 주장했다. (사진 = 여수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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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의원이 제251회 임시회에서 여수의 특성과 행정 수요를 고려해 시설직 공무원의 역할 강화를 주장했다. (사진 = 여수시의회)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이 여수의 지역적 특성과 행정 수요를 고려할 때 시설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은 시정의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길 의원은 제251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수시는 해양과 도서, 농촌과 도심, 산업단지가 공존하는 복합 도시로 다양한 행정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의 최일선에서 ‘현장’과 ‘기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정책사업 전 과정에서 설계·시공, 감리·점검, 안전·품질 관리 등 이에 대한 공무원의 전문성과 책임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 범위는 지속적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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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는 일부 부서나 특정 업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시정 전반의 실행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서 현장과 기술 중심의 인사와 조직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설직 인력의 체계적인 확보와 적정 배치가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하며 기반시설 정비, 정주여건 개선, 연안 개발 및 재해 복구 등 시설 분야를 중심으로 한 관급공사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여수시 행정이 집중해야 할 행정 수요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는 산단 배후도시로서 산업단지와 연계된 인프라 구축 수요도 함께 안고 있어 여수시의 지역적 특성과 행정 수요를 고려할 때 시설직 공무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은 시정의 품질과 직결되는 핵심 자산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 웅천에 조성 중인 시립박물관 누수 문제를 지적하며 “31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우리 시의 주요사업 임에도 불구하고 준공 전부터 품질 문제가 드러났다는 점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시공사나 감리업체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다”며 “설계도서의 적정성, 자재의 실제 사용 여부, 시공 기준의 준수 등은 발주기관인 여수시에서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문제에서 “현장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설직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공시설물의 품질과 안전은 곧 행정 신뢰의 기반이다”고 주장했다.

김종길 의원은 “이를 책임 있게 수행하고 점검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면 공공사업의 품질관리와 안전 확보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시는 5급 정원 86석 중 시설직이 실제 맡을 수 있는 자리는 42석에 불과하다”며 “해양·도서·농촌·산단·도심이 어우러진 여수시의 복합 행정 수요를 고려하면 지금의 시설직 정원 구조는 그 수요를 감당하기에 분명 부족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수시도 우리 지역의 특성과 변화되는 행정환경에 맞춰 시설직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확대하고 기능 중심의 정원 구조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여수시에 필요한 것은 공공시설의 품질을 지키고 공사 현장을 통제하며 정책을 완성할 수 있는 행정 구조를 마련하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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