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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소방서 회의실에서 연천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연천군을 방문해 여덟 번째 민생경제 현장 투어를 진행하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지사는 연천소방서 회의실에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설명회를 열고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지역의 재난 대응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의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복지와 휴식이 함께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천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도 제게 가장 특별한 도시”라며 “예전 작은 마을에서 잠도 자고, 벼 베기와 맞손토크를 함께했던 기억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전문화 생활화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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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설명회 및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는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2541㎡ 부지에 총사업비 493억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2029년 완공,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 시설은 경기북부지역의 전문 소방교육훈련시설 부재 문제를 해소하고 일반 도민을 위한 안전교육시설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운영 목표는 ▲정예 소방공무원 양성 ▲도민 안전문화 생활화 두 가지다.

이를 위해 첨단기술을 반영한 현장 중심의 실전교육훈련시설과 자연친화형 안전교육장, 캠핑장, 힐링숲 등이 조성된다.

특히 가족 단위 실습형 안전캠프 설치는 전국 최초로, 연간 약 5만명 방문이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경기도는 북부캠퍼스 건립을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한탄강, 전곡리 유적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안전교육·관광·휴식’이 결합된 체험형 안전문화 명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윤종영 경기도의원, 의용소방대원 및 소방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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