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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HU공사)가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해 시민과 업체의 재산상 피해를 유발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확인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라장터 일부 기능 중단 상황을 악용해 허위 입찰 공고를 내세우는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30일 HU공사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공사 직원이나 담당 부서를 가장해 특정 업체에 팩스를 무분별하게 발송하고 과거 공사에서 진행된 입찰 공고문을 도용해 허위 입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 명의 계좌를 안내하며 ‘입찰보증금’을 송금하도록 요구하는 것이 주요 수법이다. HU공사는 이를 전형적인 보증금 편취형 사기 행각으로 규정했다.
HU공사는 모든 입찰 및 계약 보증금 납부 절차는 나라장터 시스템 내 전자납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서만 이뤄지며 개인 계좌 이체 요구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사 사례 발생 시 절대 회신하거나 금전을 이체하지 말고 반드시 공사 콜센터 등을 통해 사실 여부 확인을 당부했다. 피해가 의심될 경우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HU공사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다”며 “신원이 불분명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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