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돔구장 추진과 관련해 지적기사를 내보낸 조선일보와 땅집고 유튜브 채널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저극 해명에 나섰다.
조선일보는 9월 16일 자 ‘북한 옆에 웬 공연장을…파주 돔구장 추진 두고 불만 폭주’ 제하의 기사에서 “파주시는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도 떨어지며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금릉동 81번지 일원에 돔구장을 조성해 세금 낭비가 반복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구독자 약 43만 명을 보유한 땅집고 유튜브 채널은 ‘파주 돔구장 12만㎡ 약 3만6300평 규모’ 제하의 기사에서 조선일보와 비슷한 취지의 지적기사를 내 보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파주시는 해당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 해명했다.
우선 파주시는 “돔구장 입지는 현재 확정된 바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사는 금릉동 81번지 일원의 토지가 돔구장 건립 예정지로 확정된 것처럼 표현하면서 교통이 불편하고 접근성도 좋지 않으며 사업성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진행되어 세금 낭비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으나 돔구장 건립과 관련해서 타당성 용역이 시작된 단계로 아직 건립 예정지가 결정된 바 없기에 현재 단계에서 교통 편의성, 사업성을 임의로 평가할 수 없고 최적의 입지를 따져보기 위해 2025년 7월 착수한 돔구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여러 후보지를 신중하게 검토 하고 있는 중이며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중요하다는 점은 파주시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면 입지와 교통 편의성, 접근성, 사업성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파주시는 “725억 원짜리 파주 돔구장이라는 표현 역시 근거가 없다”며 “돔구장의 규모와 사업비 역시 이번 용역을 통해 종합 검토한 후 산출 예정으로 현재 확정된 수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 해명했다.
특히 피주시는 “사업성 검토 없이 세금 낭비가 반복될 수 있다라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며 “파주시는 그러한 우려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성·경제성·타당성을 심층 분석하는 타당성 용역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파주시는 “파주스타디움과 돔구장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파주스타디움은 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로 이용되지만 이번에 구상 중인 돔구장은 프로야구 경기뿐 아니라 케이팝(K-POP)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는 다목적·상설 운영 시설로서 민간 협력 기반의 운영·수익모델을 전제로 하고 있어 그 성격이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뿐만 아니라 파주시는 “북한 옆에 웬 공연장을, 지하철도 없는 외딴 동네라는 표현은 접경지역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악화시키는 편파적인 서술이다”며 “오히려 접경지역이기 때문에 균형발전과 문화적 접근성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며 돔구장 조성은 이러한 취지에서 경기 북부가 서울·수도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반박했다.
한편 파주시는 “돔구장 조성 사업은 100만 자족도시를 위한 중요 시책이고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경기 북부 지역 대개발의 핵심 동력이다”며 “파주시는 사업 추진에 앞서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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