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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성지)가 지난 24일 오산시자원봉사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내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되는 청소년 자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의 비자살적 자해 및 자살상담의 실제’를 주제로 이자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6시간 과정으로 강의했다.

이 교수는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가 ‘자살’과 구분되는 특성이 있으며 부정적 정서 조절과 관련된 심리적 위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신체적 외상에만 집중하기보다 자해를 촉발하는 사고와 감정을 파악해 그 연결고리를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실무자는 “자해 청소년의 감정에 공감하고 자해를 멈출 수 있는 동기를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청소년을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반기에도 ‘청소년 도박중독’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고위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자 전문성 강화와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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