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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투톱 외교, 충칭과 손잡고 ‘AI·관광 협력’ 성과 도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9-24 17:17 KR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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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김진경 의장, 경제외교 결과 우호 협력 MOU 체결

NSP통신-경기도와 충칭시 간 우호협력 관계 MOU 체결 기념촬영 모습. (사진 = 경기도)
경기도와 충칭시 간 우호협력 관계 MOU 체결 기념촬영 모습.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는 충칭시와 우호협력관계 체결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AI 교차협력 및 공동 관광마케팅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이는 경기도의 행정-입법 수장이 동시에 도민, 국민의 이익을 위해 경제외교에 나선 결과 파이가 커지는 양상이다.

24일 경기도 대변인에 의하면 투톱 외교 상징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의장이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세일즈 외교를 나선 경기도 대표단은 중국 충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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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기도의회와 충칭시 인민대표회의 간의 교류도 추진될 예정이다.

◆원팀이 된 ‘민-관-정 대표단’

경기도는 23일 충칭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칭시는 공식오찬을 마련해 환대했다.

도 대표단은 김진경 의장이 동행한데다 NHN클라우드,메가존클라우드, 한글과컴퓨터, 다임리서치, 하이퍼놀로지, 에이아이웍스, 이니텍,엔탓라이트 등 도내 인공지능(AI) 기업인들 8명까지 대표단에 합류해 민-관-정 대표단 성격을 띠고 있다. 이 대표단은 이번 충칭 방문에서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다.

◆실사구시 외교

23일 경기도와 충칭시는 김동연 지사가 협약식 현장에서 즉석 제안한 양측간 ‘AI 교차협력’에 합의했다.

충칭시 량장신구와 경기도 판교 등 6개 클러스터 간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교차 진출하고 경기도와 충칭시가 서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량장신구는 푸둥신구, 톈진신구와 3대 중국 국가급 신구로 꼽힌다.

이밖에 ▲내년 충칭 기업박람회 개최 ▲공동 관광마케팅 ▲협약 이행 실무협의회 구성 추진 등 MOU에서 더 나아간 내용들이 현장에서 즉석 성과로 나왔다. 경기도 ‘투톱외교’의 성과라는 평가다.

실무협의회 대표로 충칭시장은 부시장을 지목했다. 통상적으로 국장급이 맡아오던 것을 격상시키면서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오늘 단순히 서명만 하는 형식적인 행사로 그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사인을 하는 세리머니가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인민대표회의도 교류 추진

김동연 지사가 후헝화 충칭시장에게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이 함께 와서 손 붙잡고 이와 같은 협력과 외교를 같이한다고 하는 것은 아마 전례가 없는 일 아닌가한다”며 김진경 의장을 소개하자 충칭시장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후 김진경 의장은 “이번 경기도와 충칭시간 우호관계 체결이라는 뜻깊은 계기를 맞아서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충칭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과 교류 협력의 기회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충칭시장도 “양국 관계에 우예곡절이 있었으나 양국 간 밝은 미래, 특히 지방정부 간 협력관계가 앞으로 더욱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화답했다.

◆도지사-도의회 의장 명의로 독립유공자 후손도 초청

김진경 의장은 23일 경기도-충칭시간 MOU협약식, 충칭시 마련 공식오찬 참석 이외에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방문 및 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 일정도 김동연 지시와 같이 수행했다.

김진경 의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렇게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숨결이 깃든 충칭에서 자랑스런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만나 뵙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한민국과 경기도가 그러한 헌신을 잘 기억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들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간담회에서 김동연 지사가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경기도로 초청할 뜻을 비추자 김진경 의장은 “도지사와 협력해서 좋은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와 김진경 의장은 공동명의로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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