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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 73.6% “환경문제에 관심있다”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1-02 12:2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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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울산시민의 울산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5년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지난해 ‘울산시 제4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지역 환경문제에 관한 시민관심 여부는 ‘매우 관심 있다’가 21.4%, ‘약간 관심 있다’가 52.2%로 시민 73.6%가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별로 관심 없다’는 응답은 19.0%, ‘전혀 관심없다’는 7.4%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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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08년 ‘제3차 환경보전중기종합계획’ 수립 당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와 비교하면 ‘매우 관심있다’와 ‘약간 관심 있다’가 66.4%에서 올해 73.6%로 증가했으며 ‘관심 없다’는 응답은 33.6%(2008년)에서 26.4%(2013년)로 감소해 시민들의 환경분야 관심도가 5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울산시민들은 환경정책 우선분야로 수질(하천)분야가 23.4%, 자원순환(폐기물)분야 18.6%로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도를 보였으며 특히 환경안전분야가 올해 새롭게 관심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생활폐기물 분야(22.6%)와 대기(악취)분야(20.9%)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기후변화 분야는 18.8%(2008년)에서 7.6%(2013년)로 감소했다.

울산발전연구원의 이상현 박사는 “이러한 시민들의 정책우선도 경향은 도심샛강 살리기나 생활쓰레기 등 생활주변의 환경개선에 여전히 관심이 높고 지속적인 정책 사업을 요구한 반면 세계적인 지구환경문제인 기후변화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환경정책의 미래디스카운트가 울산시민에게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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