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파주시가 9월에도 ‘성 구매 차단’을 위한 올빼미 활동을 전개한다.
현재 시민과 함께하는 ‘성 구매 차단’ 올빼미 활동은 성 구매 근절 분위기를 확산 시켜며 그 결과 성매매 집결지 폐쇄가 가시화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시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9월에도 변함없이 올빼미 활동을 이어간다.
‘올빼미 활동’은 ‘성매매는 불법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참여자들이 말없이 거리에 서서 성 구매 행위를 차단하는 묵언 시위로 지난 2023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약 30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성매매 근절 분위기 조성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활동 요일을 기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에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로 조정해 성 구매 행위가 주로 주말, 특히 토요일에 집중되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9월에는 화요일인 2일에 첫 활동을 시작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가 눈앞에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은 오랜 기간 올빼미 활동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다”며 “묵묵히 팻말을 들고 거리에 서는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행정적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이어가 연내 성매매 집결지 폐쇄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지역사회가 건전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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