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 대표 김태훈)은 우리 시대 가장 한국적인 소리꾼 장사익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을 찾는다고 알렸다.
오는 10월 23일 저녁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장사익 두루마기, 재즈를 입다’는 장사익과 캐나다 최고의 빅밴드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Toronto Jazz Orchestra)의 특별한 만남으로 꾸며진다.
소리꾼 장사익은 “우리 정서를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사람”으로 불리며 전통적인 소리와 한국인의 삶을 담은 노래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캐나다에서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 그의 대표곡 15곡을 빅밴드 재즈 편성으로 새롭게 녹음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던 프로젝트가 드디어 2025년 안산에서 관객을 만나게 됐다.
199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창단되어 27년의 역사를 지닌 토론토 재즈 오케스트라는 토론토 재즈 페스티벌의 음악 총감독인 조쉬 그로스먼이 예술감독과 지휘를 맡고 있으며 대부분의 단원들은 캐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주노(JUNO) 어워드 수상자들로 구성돼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뛰어난 연주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수많은 재즈 작곡자들의 연주는 물론 스윙재즈부터 모던재즈 작품을 연주해 오고 있다.
이번 내한에는 색소폰 5명, 트럼펫 4명, 트롬본 4명, 그리고 기타·베이스·피아노·드럼 연주자까지 총 18명이 무대에 올라 폭발적인 에너지와 세련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장사익의 뜨거운 목소리와 빅밴드 재즈의 리듬이 만날 때 관객들은 마치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장엄함과 재즈 클럽의 고급스러운 흥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장사익은 한국적 정서와 현대 음악의 결합을 보여주며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그의 창법은 단순한 노래를 넘어 관객의 마음을 울리는 삶의 기록으로 전달될 만큼 감동을 준다.
오는 10월 23일 안산공연은 장사익이 토론토 오케스트라와 보여주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이자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의 증거가 될 것이다.
28일부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 하고 9월 30일까지 조기 예매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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