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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환영’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01 16:13 KRX7
#전라남도 #김영록 지사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환영 #에너지 수도 도약

정부, ‘K-그리드’ 시범사업 전남서 본격 추진…에너지 대전환 중심축으로 부상
2030년까지 23GW 재생에너지단지·1조 원 규모 에너지 기본소득 청사진도

NSP통신-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구축 대상지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선도지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일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구축계획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며 “전남을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질적 동력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10일 발표된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의 연장선에 있으며 특히 전남이 철강·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핵심 시범지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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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남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인프라 집중 배치 ▲대학 캠퍼스·스마트팜·공항 등을 활용한 마이크로그리드 확산 ▲AI 기반 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를 중심으로 ‘K-그리드 인재·창업 밸리’를 조성, 전남을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로써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이른바 ‘K-재생에너지 원팀’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특히 전남에서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을 시범 추진할 방침이다. 주민들이 학교·마을 등에서 직접 전력 생산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배분받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이 목표다.

전라남도는 정부 정책과 발맞춰 2030년까지 총 23GW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인구 50만 명 규모의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 1조 원 규모의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기반도 차근차근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에너지 산업의 전략화, 산업화 기조에 발맞춰 전남이 제2의 반도체 산업이라 불릴 에너지 산업을 이끌겠다”며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새 역사를 도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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