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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LG유플러스, 크립토랩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은 LG유플러스, 크립토랩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양자내성암호(PQC)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확산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본 공모전의 공모분야는 ‘PQC 알고리즘 최적화’와 ‘PQC 알고리즘 응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PQC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는 수학적 기법을 활용한 연산 최적화, 저전력 내장형 하드웨어의 성능·자원·속도 측면에서 최적화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반면 PQC 알고리즘 응용 분야는 소프트웨어·통신·응용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PQC 기술을 실제로 적용한 사례나 응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증 중심의 과제를 대상으로 한다.

각 분야의 참가자는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의 PQC 통합 서비스와 검증 서비스를 활용해 과제 결과물을 직접 검증할 수 있다.

본 플랫폼이 제공하는 PQC 통합 서비스는 개발자가 기존 시스템에 손쉽게 PQC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라이브러리 및 API를 제공한다.

검증 서비스는 부채널 공격 분석, 소프트웨어 안정성 점검 등 참가자가 구현한 기술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직접 평가할 수 있다.

본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의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공모전 접수는 2025년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마감 기한까지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 누리집에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평가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진행하며 최종 수상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NIA 김영희 양자기술활용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다양한 PQC 알고리즘 및 응용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가 발굴돼 국내 양자 산업 생태계가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SP통신 김대원 기자(won02070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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