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2014년 전세계 아몰레드(AMOLED) 발광 소재 수요는 2013년 대비 약 27% 성장한 4억 50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구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
2014년 아몰레드 발광소재 수요 성장률은 2013년의 49%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지만 1억 달러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IHS는 평가했다.
아몰레드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해 2013년 현재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주도 아래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3인치 후반 대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 4~5인치대 제품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아몰레드 패널 적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도 WOLED TV 패널과 플렉서블 아몰레드(Flexible AMOLED) 패널을 AUO는 중소형 아몰레드 패널 샘플을 선보이는 등 아몰레드 패널 시장에 진입을 시작하거나 준비하는 업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김두경 IHS디스플레이부품/소재 수석 연구원은 “2014년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이외에도 LG디스플레이, AUO, JDI 등에서 아몰레드 패널 생산을 확대하거나 초기 양산 단계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요에만 의존하던 발광소재 업체들이 수요 증가와 수요처의 확대로 보다 진전된 시장 환경에서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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