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동향
저초득층은 신용대출 한도 규제에서 빠진다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임지환)는 3일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IBK기업은행 용인동백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IBK기업은행 용인동백지점에서 근무하던 은행원 A씨는 오후 1시경 고객 B씨가 현금 2900만원을 인출한 뒤, 한 시간 후 다시 1200만원을 인출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이후 B씨가 은행 한 구석에서 누군가와 계속 연락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A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B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기업은행 계좌로 돈을 입금해 줄 테니, 이를 현금으로 인출해 내가 보내는 사람에게 전달하면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이에 속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출동해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보이스피싱 조직의 단서 등을 수사 중이다.
김종성 용인서부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장(경정)은 “은행원의 고객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경찰과의 협조로 수거책을 검거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서부경찰서는 은행관계자의 적극적인 신고로 최근 2건의 보이스피싱 연루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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