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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 내실화한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5-05-21 16:17 KRX7
#전남교육청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 #생존수영 #지역 특화프로그램 #학교기본운영비

전남 지리적 여건 고려한 교육과정 편성, 이론 실기 병행

NSP통신- (사진 = 전남교육청)
(사진 = 전남교육청)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의 내실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생존수영을 ‘생활수영’으로 용어를 변경하고, 전남의 지리적 환경과 여건을 고려한 ‘전남형 초등 생활수영 교육’이 각급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 전 학년 10시간 이상 생존수영 교육과정을 편성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교육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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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기교육의 경우 지난 해에는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나 올해 3~6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기본운영비로 예산을 지원해 의무교육을 하도록 했다.

나머지 1~2학년 학생들에 대해서는 희망에 따라 실기교육을 하도록 추경 예산을 확보해 지원했다.

또 위기 상황에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수영에 초점을 맞춰 일반 수영장이 아닌 자연환경을 이용한 지역 특화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성, 보성, 신안, 화순 등 4개 교육지원청이 주관해 영광불갑저수지, 보성비봉마리나(바다), 임자면 진리 해변(갯벌) 등에서 착의형 수영, 잎새뜨기, 생태체험, 해양환경교육, 해양환경 정화 활동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농어촌 및 도서가 많은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희망한 7교(목포산정초,목포하당초,한재초,회진초,군남초,비금초,하의초)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찾아가는 이동식 수영실기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생활수영 교육은 위기 상황에서 생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및 교원들의 생활수영 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교육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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